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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남궁민의 MC욕심…'6주년 무지개 운동회' 예고(종합)

뉴스1

입력 2019.06.22 01:04

수정 2019.06.22 01:07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남궁민이 MC 욕심을 냈다.

남궁민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지난 주에 이어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국민 MC 유재석을 언급하며 진행자로서의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샀다.

이날 남궁민은 지인들을 집에 초대했다.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후배 배우 정문성 등이 함께했다.

동고동락하는 이들은 편하게 얘기를 나눴다.

식사를 다 마친 듯하자 남궁민은 "그럼 할 얘기 다 했니?"라고 물었다. 게임을 시작하자는 뜻이었다.

남궁민은 기대감에 가득찬 표정이었다. "처음 시도해 보는 게임이다. 연구 많이 했다"면서 노트북을 세팅하고 다른 장비도 준비했다. 동체 시력 퀴즈, 이름 맞히기 퀴즈를 진행하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재밌다고 저한테 잘 웃어주고 하니까. 이 분들 앞에서는 유재석씨가 된 것처럼 진행 욕심이 생긴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남궁민은 스튜디오에서 무지개 회원들에게도 음악 퀴즈를 내며 즐거워했고, 남다른 진행 욕심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남궁민은 보컬 연습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오는 7월 팬미팅을 위해 여러 곡들을 불러봤다. 폴킴의 '너를 만나' 등을 열창한 가운데 원키 욕심을 내 재미를 줬다.

그는 "너무 높지만 원키로 해보고 싶다. 남자는 원키 아니냐"고 말하는가 하면, "1970년대생은 남자들끼리 노래방에 가서 키 내려 부르면 자존심 상하지 않았냐. 리듬감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 키가 올라가야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다소 어려운 노래를 부르면서 음정이 맞는듯 안 맞는듯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염소 창법으로 열창한 남궁민은 노래를 마치고 "나 좀 늘지 않았냐"며 해맑게 웃었다.

남궁민은 연기자로서의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아무리 완벽하려고 노력해도 절대 완벽할 수 없는 게 연기다. 완벽이 없기에 항상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다. 제 연기가 아니라, 배우 남궁민의 노력한 모습에는 칭찬을 좀 해줬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에는 '나 혼자 산다'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6주년 기념 무지개 운동회가 예고돼 벌써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유노윤호, 이연희, 한혜연, 김연경, 혜리, 박준형 등이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