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문구류·바캉스 아이템·뷰티템 주목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여름 휴가지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어필하는 '핵인싸(여러 사람의 부러움과 주목을 받는)' 아이템이 다수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여행지 풍경과 감성을 담는 '여행드로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아날로그 문구류가 주목받고 있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소품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여행지에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행에 감성을 더해주는 '아날로그 스타일 문구류'
인스타그램에는 최근 #여행드로잉' 태그로 여행지 풍경을 그림으로 남긴 사진이 6만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문구업계는 '여행드로잉'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지 풍경을 그릴 수 있도록 5가지 문구류로 구성된 파우치형 제품 '마이 트래블 아트 키트'를 선보였다. 키트에 포함된 프러스펜과 워터 브러시를 이용하면 많은 재료를 준비하기 어려운 여행지에서도 완성도 높은 수채화를 그려낼 수 있다.
몰스킨은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을 끄적일 수 있는 감각적인 콘셉트의 '시티 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 노트는 주요 여행지인 런던·파리·베를린·로마·뉴욕·홍콩 등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각 도시의 관광지와 주요 관공서를 표시한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가 담겼다.
노트 내부에는 반투명 접착시트가 포함돼 있어 지도 위에 여행 동선을 표시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확장형 메모 포켓에는 여행지에서 영수증이나 우표 등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동봉된 아기자기한 스티커는 '덤'이다.
◇ 해수욕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핫(HOT)한 '바캉스 아이템'
카카오프랜즈와 다이소는 '귀여움'을 주제로 휴가지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바캉스 아이템들을 내놨다.
카카오프렌즈는 2019년 여름 에디션 '핑크하와이'에서 파인애플 옷을 입은 '파인애플 라이언'과 조개 모양의 '쉘 어피치'를 메인으로 선보였다. 이밖에도 튜브, 비치볼, 비치타올 등 물놀이 용품뿐만 아니라 핸디형·탁상용 선풍기, 여름용 파자마, 티셔츠 등 패션 아이템까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제품들을 출시했다.
다이소는 올해 '레몬'을 주제로 한 '레몬톡톡 시리즈'를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다이소는 ΔPVC파우치 Δ여행용지퍼백세트 Δ쉬파우치 Δ2중파우치 Δ핀세트 Δ귀걸이 Δ와이어 헤어밴드Δ캐릭터가 새겨진 담요 등 레몬을 주제로 한 제품들을 준비했다.
◇ 여행지에서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쿨(COOL)한 '뷰티템'
화장품 업계에서는 휴가지에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관리해 주는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얼려 쓰는 화장품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름철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 피부 탄력 저하, 과도한 피지 분비 등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을 피부에 바르는 순간 열을 단시간에 낮춰 피부는 손상하지 않고 열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Δ라네즈 워터뱅크 셔벗크림 Δ마몽드 24H 아이스 로즈워터 토너 Δ한율 달빛유자 얼려 쓰는 수면팩 Δ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아이스 시카크림 Δ 이니스프리 제주 용암해수 크림 마스크 등 8개 브랜드에서 아이스 뷰티 제품을 내놓았다.
세니떼는 최근 ‘아쿠아 스파 아이스 토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스 쿨러 시스템이 적용돼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흔들어 뿌리는 즉시 피부를 시원하게 해준다.
리얼베리어의 '아쿠아 수딩 젤 크림 마스크'는 '얼음 크림'이라는 애칭이 붙은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의 냉각 성분으로 만든 마스크팩이다. 리얼베리어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사용 직후 피부 온도를 5.9도 낮춰주는 효과가 확인됐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의 '커버팩트 쿨앤라이트'는 자작나무 수액을 13.77% 함유한 파운데이션 팩트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에 따르면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5도 낮춰주며 열로 인해 과다 분비된 피지와 땀을 흡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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