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내달 지방의회 대의원선거 앞두고 선거구·분구 구성

뉴스1

입력 2019.06.22 10:49

수정 2019.06.22 10:49

평양에서 북한 주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에서 북한 주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북한이 전국 도(직할시)·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각급 선거구와 분구를 구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따라 21일까지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선거구, 분구들이 조직되었다"고 보도했다.

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고, 대의원 선거는 4년에 한번씩 시행된다. 이번 선거는 내달 21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 14일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장으로는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부위원장은 김평해 노동당 부위원장, 서기장은 정영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맡기로 했다.


가장 최근 치러진 지방인민회의 선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첫 지방인민회의 선거였으며 2015년 7월 19일에 열렸다. 첫 지방인민회의 선거에서 북한은 총 2만8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대의원들은 매년 1~2회 정기 및 임시회의를 열고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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