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7일, 인천문화에술회관 대공연장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지킬이 자신이 완성한 약물을 몸에 투여하기 전에 부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넘버다.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연예인, 일반인들도 자주 불러 팬들이 아니라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곡. 이 곡을 인천에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흥행 불패신화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지킬앤하이드가 7월5~7일 3일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인천 공연에선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등 모두가 기다려 온 '지킬'과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 새로운 '루시'와 '엠마'가 합류한다.
이 작품은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이 원작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 연출가 스티브 쿠덴이 함께 작업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뮤지컬에서는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확보했다.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됐으며 한국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감을 고려한 단어 선택, 배우의 연기·음악에 집중한 새로운 프로덕션이 팬들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초연한 이래 공연마다 평균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으며 2010년에는 35만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뮤지컬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 수 120만명 돌파 등 대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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