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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기원' 이색 반려견수영대회 개막

뉴시스

입력 2019.06.22 11:30

수정 2019.06.22 11:30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전국반려견수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6.2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전국반려견수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6.2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앞으로 다가온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반려견 수영대회'가 22일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주시 주최, 전남일보 후원으로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동물 사랑의 의미가 담긴 '전국 반려견수영대회'가 개막했다. 대회는 23일까지 펼쳐진다.

첫날 전국 30여명의 반려인과 반려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이빙대회가 열렸다.


임시로 마련된 수영장에 반려견주가 공이나 접시 등을 던지면 반려견은 1m 높이에서 뛰어들어 입으로 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무대에 입장할 때부터 견주와 반려견의 태도, 물속으로 뛰어들 때 높이, 멀리 뛰는지, 떨어진 물건을 빠르게 잡아 다시 견주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책정해 100점 만점의 점수가 책정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려견은 1m 정도의 다이빙대 높이에 두려움을 느껴 뛰어들지 못해 출전을 포기했다.

일부 반려견은 당당하게 뛰어들어 물속에 있는 공을 입에 문 뒤 주인에게 가져다 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대회장에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임시풀과 강아지가 놀수 있는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전국반려견수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6.2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전국반려견수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6.22 hgryu77@newsis.com
다이빙대회에 이어 23일은 반려견 스피드 수영이 체급별(몸무게 10㎏, 20㎏, 30㎏)로 나눠 진행된다.


각 체급에서 출전하는 총 60여 반려견들은 출발 부저와 함께 15m 수영장 결승선에 도착하면 경주 기록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체급별로 각 8마리, 총 24마리가 준결승전을 치러 최종 각 3마리가 결승에 진출하고 순위를 결정한다.


행사장에 설치된 반려견 피크닉장에서는 놀이터, 물놀이장, 반려견 행동 습관 상담, 이태형 펫티켓 명강사 강의, 반려견과 견주 캐리커처 그리기, 아이들을 위한 동물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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