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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호원고 119소년단원 '소방과학교실' 운영

뉴시스

입력 2019.06.22 13:46

수정 2019.06.22 13:46

경민대학교 소방과학교실
경민대학교 소방과학교실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민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관내 호원고등학교 119소년단원들을 대상으로 소방과학교실을 운영했다.

119소년단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현성호 교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날 소방과학교실에는 119소년단원 18명이 참여했다.

특히 과학이론과 소방안전을 연계시킨 실험위주의 수업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경민대 119소년단원들이 수업 도우미로 참석했으며,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 및 직원들, 이용재 경민대 입학홍보처장 등도 함께했다.

수업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지식을 소방안전과 연계시키면서 실험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내용으로는 주기율표상 알칼리금속에 속하는 나트륨을 이용하여 물과 반응하는 실험, 알코올류의 유증기 폭발실험, 탄소의 갯수에 따라 연소형태가 달라지는 인화성액체의 연소성실험, 연소의 3요소로서 산소가스를 포집하고 조연성을 알아보는 실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실험들을 눈으로 보고, 직접 해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평소 생각지 못했던 소화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소방과학교실을 지도한 현성호 교수는 "학생들이 소방과학교실을 통해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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