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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어쇼' 간 경남 기업들 2억3300만달러 수주상담

뉴시스

입력 2019.06.22 14:33

수정 2019.06.22 14:33

한국복합소재 등 2개사, 해외 업체와 MOU 체결 경남TP, 진주·사천시·산단공 등 마케팅 적극 지원
【창원=뉴시스】 지난 17~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파리에어쇼'에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도 등이 도내 참가 기업 홍보 및 수주상담을 위해 운영한 '한국관' 전경.2019.06.22.(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지난 17~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파리에어쇼'에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도 등이 도내 참가 기업 홍보 및 수주상담을 위해 운영한 '한국관' 전경.2019.06.22.(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도내 12개 항공기업이 지난 17~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파리에어쇼'에서 90건 2억3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리에어쇼에 참가한 도내 기업은 ▲김해 동성TCS, 케이피항공산업 ▲사천 씨엔리, 에어로매스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국복합소재 ▲진주 하이즈항공,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창원 진영TBX, 퍼스텍, 이엠코리아 ▲함안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12개사다.

이들 기업은 프랑스 사프란(Safran), 스위스 헬기제조사 콥터(Kopter)와의 기업 간 1대 1 상담과 함께 에어버스헬리콥터(Airbus Helicopters)와 직접 수주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TP는 해외 고객과의 사전미팅 기획을 통해 도내 참가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해외 고객 기업과의 1대 1 미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수주 상담을 주관했으며, 향후 1~2개 기업은 연내 수주 계약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경남 사천시 ㈜한국복합소재 정연명(오른쪽 세 번째) 대표가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2019 파리에어쇼’에서 프랑스 항공사 다헤어(DAHER) 니콜라스(왼쪽 세 번째) 부사장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2019.06.22.(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경남 사천시 ㈜한국복합소재 정연명(오른쪽 세 번째) 대표가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2019 파리에어쇼’에서 프랑스 항공사 다헤어(DAHER) 니콜라스(왼쪽 세 번째) 부사장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2019.06.22.(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특히, 사천시에 있는 ㈜한국복합소재(대표 정연명)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세계적 항공사인 프랑스 다헤어(DAHER)와 양사의 사업 전반에 관한 상호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17일에는 진주 소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 Structure, 대표 안현수)가 세계 최고의 3D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인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과 민수·방산 분야 글로벌 마케팅 및 민수항공기 부품 인증체계 분야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남TP와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는 이번 파리에어쇼에 기업 독립 부스 16개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경남 항공산업 브랜드 'KAV(Korean Aerospace Valley)'를 앞세워 도내 항공 중소기업 우수성 홍보를 지원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경남 진주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왼쪽 세 번째)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각) 프랑스 '2019 파리에어쇼'의 한국관 부스에서 프랑스 다쏘시스템 플로렌스 베젤렌(왼쪽 첫 번째) 부회장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조규일 진주시장, 맨 오른쪽은 옥주선 경남TP 항공우주센터장.2019.06.22.(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경남 진주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왼쪽 세 번째)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각) 프랑스 '2019 파리에어쇼'의 한국관 부스에서 프랑스 다쏘시스템 플로렌스 베젤렌(왼쪽 첫 번째) 부회장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조규일 진주시장, 맨 오른쪽은 옥주선 경남TP 항공우주센터장.2019.06.22.(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경남TP는 사프란 코리아의 브루노 팔리고(Mr. Bruno Faligot) 사장, 스위스 콥터(Kopter)의 크리스찬 그라스(Mr. Christian Gras) 부사장과 별도 면담을 통해 도내 항공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어버스헬리콥터의 미셸 카잔(Mr. Michel Carzan) 전무를 만나 민수 분야 절충교역을 통한 유럽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민수항공분야 절충교역 대상 확대를 통한 항공부품 수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이번 파리에어쇼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국내 항공 중소기업과의 절충교역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해외 고객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절충교역 대상 확대로 도내 항공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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