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미래 "민주-한국 반기는 건 파리떼…민생 국회 진행해야"

뉴스1

입력 2019.06.22 15:09

수정 2019.06.22 15:09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6월 국회 개문발차했지만 거대 양당 패악 가실줄 몰라"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22일 "여당은 여당이기를 포기하고 야당은 야당이기를 포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반기는 것은 파리떼 뿐"이라며 "국회를 날아다니는 파리떼를 내쫓고 민생 국회를 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는 파리만 날리고 있고 민주당은 허공을 향해 파리채만 휘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의 주도로 6월 임시국회가 개문발차했지만 거대 양당의 패악과 무책임의 본성은 가실 줄 모르고 있다"며 "한국당이 경제청문회 고집을 철회하고 문희상 의장이 제안한 경제토론회를 수용했는데 이마저 거부한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를 포기할 심산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실정과 국가부채 책임 낙인을 거두면 한다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조건부 수용은 좀생이 화법이 아닐 수 없다"며 "경제토론회를 하자면서 경제실정은 논하지 말자는 것은 붕어빵에서 앙꼬를 빼고 먹자는 소리나 진배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정상화 찰라에 참으로 이해불가이며, 한국당의 몽니가 더불어민주당의 몽니로 바뀌는 순간"이라며 "이 원내대표는 황당한 조건을 거두고 여당답게 속히 국회 파행을 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도 무조건적 국회 등원을 선언함이 책임있는 자세다.
북한 목선 사태로 국민의 안보 불안과 정부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야당이 국회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등 야당다운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