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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 삼진 16개 잡고 완투승…다저스 4연승 질주

뉴스1

입력 2019.06.22 16:05

수정 2019.06.22 16:05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삼진 16개를 잡아내며 완투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선 뷸러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3피안타(2피홈런) 1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마운드가 현재 거리로 옮겨진 1893년 이후 한 경기에서 15탈삼진 이상, 무볼넷 경기를 펼친 다저스 투수는 뷸러가 유일하다.

또한 뷸러는 1996년 노모 히데오(17탈삼진)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다저스 투수가 됐다.

뷸러는 1-0으로 앞선 4회 2사 후 놀란 아레나도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4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2-1로 다시 앞섰다.


6회 뷸러가 찰리 블랙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승부는 2-2 원점이 됐으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나왔다.

2사 후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맷 비티가 상대 불펜 하이로 디아스의 2구째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9이닝을 완투한 뷸러는 시즌 8승(1패)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도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디아스가 ⅔이닝 2실점으로 2패(1승)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52승 25패, 같은 지구 2위 콜로라도는 40승 35패가 됐다.


다저스는 23일 콜로라도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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