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경제 2020년 경기후퇴에 빠지나…전문가들 의견 갈려

뉴시스

입력 2019.06.22 16:27

수정 2019.06.22 16:27

【시카고=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4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준의 금리 정책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필요할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연준은 미국의 경제 확장을 지켜내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벌이고 있는 무역 마찰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19.6.4
【시카고=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4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준의 금리 정책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필요할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연준은 미국의 경제 확장을 지켜내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벌이고 있는 무역 마찰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19.6.4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경제가 2020년 경기후퇴에 빠질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취리히 보험 거시경제 수석 전략가인 가이 밀러는 미국 경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성장률을 촉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2020년에 '완만한 경기후퇴(mild recession)'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러는 21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미국이 2020년 완만한 경기후퇴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이유, 연준이 왜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섰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며 "그 이유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경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밀러는 "경기 둔화는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미국) 성장률을 떨어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러는 연준이 올해 안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프린시펄글로벌인베스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밥 보어는 다른 전망을 내놨다.

21일 보어는 연준이 오는 7월과 9월 한 차례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어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현재 미국의 경제 성장 사이클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추세와 맞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어는 또 글로벌 경기 둔화는 수개월 내에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뺀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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