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쿠릴열도서 국기 내릴 계획 없다"…반환불가 재확인

뉴시스

입력 2019.06.22 22:19

수정 2019.06.22 22:19

"남쿠릴 포함 극동지역 대규모 개발"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6.20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6.20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4개 섬에 대해 반환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로시야 1TV 채널에 출연, '(쿠릴열도의) 새 시설에서 러시아 국기를 내릴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에겐 남쿠릴을 포함한 극동지역의 대규모 개발 프로그램이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해당 지역 사회기반시설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과 러시아는 남쿠릴 4개 섬(이투루프,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 영유권을 두고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왔다.


일본은 해당 섬들이 일본 고유 영토라는 입장이지만,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해당 지역이 자국 영토로 귀속됐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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