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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 돌입…백화점 BIG4, 여름 정기 세일 본격화

뉴스1

입력 2019.06.23 09:00

수정 2019.06.23 09:00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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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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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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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갤러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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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갤러리아·현대 28일 동시 시작
무더위 앞두고 여름 상품군 늘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백화점업계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 행사를 시작한다. 바캉스 품목뿐 아니라 여름 가전을 대량 확보해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같은 날 현대·신세계·갤러리아·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5일까지 전국 15개 지점에서 세일 행사를 연다. 참여 브랜드는 700여개다.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30%다.
여름을 앞두고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침구·가전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려 확보했다.

세일 기간 랑방·톰브라운·로샤스·무이를 포함한 2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타미힐피거·빈폴·폴로·라코스테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 세일도 마련했다. 행사 동안 Δ정육 특가 상품전 Δ더 와인쇼 Δ남성 패션 특가전이란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4일까지 정기 세일을 예고했다. 약 700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테마 상품과 바캉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무더위를 앞두고 선풍기·에어컨·여름 이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했다. 이중 삼성·LG전자 에어컨을 주력으로 꺼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화제의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40 SHOW(포티쇼)' 2탄도 주목받는다. 이번엔 에어팟2·삼성 공기청정기·셀리턴 LED마스크를 할인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이달 바캉스 아이템과 에어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여름 계절 가전 물량을 최대치로 준비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워라밸 페어와 디자이너 여성복·남성 캐주얼 대전을 기획했다. 여름 휴가철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주 52시간 시행으로 운동·취미에 관심을 두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헬스장 안에서 입던 운동복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신세계백화점도 새로운 수요를 잡기 위해 워라밸 페어를 기획했다. 강남점·의정부점·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 이벤트홀에선 인기 애슬레져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영등포점은 내달 1일부터 '남성 서머 패션 제안전'을 준비했다. 여름철 출퇴근과 일상복을 고민하는 남성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철 패션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장르의 차별화한 행사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대형 경품을 걸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마닐라에 있는 '디스커버리 프리메아(Discovery Primea)' 호텔 2인 3박 숙박권을 추첨해 준다.

우선 압구정동 명품관에선 오는 21일부터 2019년 S/S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여성의류는 인기 명품 브랜드 오프화이트·질샌더·이자벨마랑·랙앤본·조셉 등 30∼40%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남성의류 역시 최대 30%까지 가격을 낮춘다.

대전·천안·진주 각 지점에서도 Δ수영복 특집전 Δ키친 테이블웨어 대전 Δ키즈아웃도어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세일 기간 동안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할 것"이라며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쇼핑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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