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에스원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부 전달식은 24일 오후 2시30분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에스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 등을 서울에너지 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내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19개소와 아동공동생활가정 6개소, 총 25개소에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청소년이 있는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총 245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지원한다. 조부모 중 1분만 계시는 조손가정과 청소년이 있는 편부가정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에어컨을 설치했던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19개소에 냉방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은 한여름 무더위에 더욱 취약하다"며 "에너지빈곤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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