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에 한국형 대통령기록물관리체계 전파

국가기록원, 23일부터 2주간 인니 공무원 20명 연수 실시

【서울=뉴시스】국가기록원 모습.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대통령기록물 관리 체계를 전파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다음달 6일까지 2주 간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국가기록원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중장기개발 계획(2015~2019)'을 통해 체계적인 공공기록물의 관리를 제고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우리나라 대통령기록물 관리 체계를 선진 모델로 정한 바 있다.

오는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연수가 진행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통령기록물 관리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국정 전반을 다루는 최고 통치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은 철저하고 투명한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의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남방 국가들과의 기록관리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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