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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소비지수 작년 동기 5.1p↓...'체감경기 4분기째 내리막'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3 12:45

수정 2019.06.23 12:45

서울시민의 체감경기가 4분기 째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구입 의사를 나타내는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소폭 상승해 매수심리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서울시민은 56.3%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주 52시간 근무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 2·4분기 92.7로 전분기(93.7) 대비1.0p, 작년 동기(97.8) 대비로는 5.1p 하락했다.

시민들이 경제·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경우 100이 넘고 그 반대는 100보다 낮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상황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주택구입태도지수는 0.5p 소폭 올라 70.0을 기록했다. 작년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3분기째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이번 분기에 반등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 대비 1.0p 하락한 86.0을 기록했으며 1년 이후 가정경제 형편을 예상해보는 미래생활형편지수도 2.0p 줄어든 88.8로 4분기째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주 52시간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도 조사결과 88.2%는 이 제도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들 중 55.0%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45.0%는 ‘잘 지켜지고 있다’고 답했다.

56.3%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 중 ‘여가시간 확대로 삶의 질이 향상’(68.6%)된다고 응답한 시민이 가장 많았다.

부정적인 요인에는 ‘줄어든 초과 수당으로 인한 임금 감소’가 50.2%로 가장 많았다. ‘생산성 저하 및 성과 감소’ 16.6%, ‘보상 없는 불법 초과 근무 증가’ 8.3% 등이 뒤를 이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업무 강도△삶의 만족도△소비지출은 증가한 반면△근무시간△금전적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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