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사에서 주간사인 양종희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왼쪽 2번째)과 임차식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부이사장(왼쪽 3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손해공제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9/06/23/201906231441356827_l.jpg)
KB손해보험이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손잡고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손해공제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KB손보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지난 21일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손해공제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운용하는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 전용 공제상품 개발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주간사인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임차식 부이사장을 비롯해 참여사인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KB손보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오는 7월 중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공제 상품 출시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 조합원들이 공제조합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른 것이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이며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그 개인정보가 저장, 관리되고 있는 일일평균 이용자수가 1000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손해배상책임의 이행을 위해 의무적으로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양 사장은 "K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가장 선도적인 사업추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보험 가입 등 안전한 사업환경 조성에 함께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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