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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선정

화순전남대병원. © News1
화순전남대병원. © News1


사업비 52억원 투입…암 정밀치료 박차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 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사업은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의 젊은 의사·과학자를 집중 양성하고, 의사(MD)와 과학자(PhD)간의 연구업적을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극복을 위한 혁신적 의사·과학자 양성 및 정밀의료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연구단을 구성했다. 8명의 신진의사들이 암 관련질환의 정밀진단과 치료에 관한 7개의 과제를 구성했다.


총 연구기간은 3년6개월이고 사업비는 52억5000만원이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25명, 전남대 의과대에서 3명, 전남대에서 6명 등 총 34명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정신 원장은 "이 사업의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16억원을 제공할 정도로 지역의 기대가 크다"며 "차세대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병원의 의료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향상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