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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7기 사회적경제기업 2천개 육성 '순항'

뉴스1

입력 2019.06.23 14:52

수정 2019.06.23 14:52

전남도청사 © News1
전남도청사 © News1


현재 1302곳…행·재정적 지원으로 행복전남 실현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1300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민선7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5월 현재까지 282개가 증가한 총 1302개에 이른다.

협동조합이 782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마을기업 240개, 사회적기업 196개, 자활기업 84개 순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남도가 그동안 사회적경제 성장을 통한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해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력으로 풀이된다.

도는 지난해 8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해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공공구매 및 민간판로 환경 조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화 지원 등에 힘써 왔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신용·담보능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는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165개 기업에 74억원의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했고, 일자리창출사업 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에 107억원을 들여 75개 기업에 재정지원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고도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회적경제기업 16곳을 대상으로 4억원을 지원, 경영 여건 개선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장려했다.


이밖에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연말까지 조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사회적경제기업 간 소통·협력 등 교류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회필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기 사회적경제기업 200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기업 양적·질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노인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서비스 충족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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