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4.12/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방한(訪韓)해 비무장지대(DMZ)를 시찰할 것이라는 일본 외신 보도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미정상회담 외신보도에 대한 청와대 입장'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복수의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DMZ 시찰 계획이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9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30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헬기를 이용해 DMZ를 방문할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