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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사태’ 원인 제공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8월 가동

뉴스1

입력 2019.06.23 16:57

수정 2019.06.23 16:57

23일 공촌정수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제공)2019.6.2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23일 공촌정수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제공)2019.6.2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당초 예정보다 한달 앞당겨 가동 예고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붉은 수돗물 일부 피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8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당초 9월말 가동 예정이었던 공촌정수장의 활성탁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 작업을 7월말까지 마무리한 후 8월 중 가동 예정이다.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을) 의원 등 인천시당 소속 3개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위원장이 공촌정수사업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도 2020년 착공해 2021년 중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공촌정수장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 지역인 서구 및 강화도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공촌정수장 측은 이번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 작업이 완료되면,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통한 2차 이물질 흡착 방식이 도입돼 시민 불안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근 의원은 "전국에서 제일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주민들께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와 중앙당 차원의 대책 마련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피해 지역 수돗물 신뢰 증진을 위한 총체적 대책 마련에도 힘을 기울여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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