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봉사·인간애 정신 최고 의료서비스"
동아대학교병원이 최근 '2040 선포식'을 갖고 지난 30년의 역사를 계승하는 한편 앞으로의 20년을 책임질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안희배 원장(사진)은 이날 '신뢰·봉사·인간애 정신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고객의 미래를 약속하는 TRUST 의료'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TRUST는 △전문진료(Treatment) △교육연구(Research) △소통화합(Us) △안전확립(Safety) △첨단의료(Technology)를 의미하는 각각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핵심가치별 추진 과제도 세부적으로 확립했다.
우선 전문진료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치료 잘하는 대학병원, 수술 중점 병원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수술 시스템, 최소침습수술, 정밀의료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교육연구에 있어서는 혁신적인 교육으로 미래의료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끊임없는 연구로 질병 정복에 앞장서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의 역량과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소통화합을 위해서는 환자 및 지역사회와 병원 구성원이 소통하고 화합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병원 구성원 모두 소속감을 공유해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병원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해 병원 인지도를 높여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병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한 병원을 위해 환자 중심의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전 구성원 대상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예방 중심의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첨단의료에 있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버,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 로봇, 블록체인 등을 적극 활용해 원내 모든 데이터와 사물, 사람이 연결된 최첨단 스마트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