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 드 라 뮈지끄'는 매년 하지(夏至)때 프랑스 전역에서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축제다. 세계 곳곳에서 이 취지에 공감하는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신촌 연세로에서 시작돼 올해 세번째 열렸다.
프랑스와 우리나라 뮤지션들이 공연을 선사했다. 프랑스 아트마켓과 포토존, 먹거리 장터가 함께 펼쳐져 주말 연세로가 이색적인 프랑스 거리로 변모했다.
구는 이 축제에 앞서 지난 21일 문화관광 활성화와 국제교류 강화를 위해 주한 프랑스대사관 인근 거리에 '프랑스로(Rue de France)'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거리 선포식을 진행했다.
'프랑스로'는 프랑스대사관 앞길에서 충정로4길을 거쳐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길이다. 구가 관내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프랑스로'에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각 건물 벽면에 프랑스로를 알리는 명판도 부착할 계획이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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