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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수홍, 이동우 라디오 출연…딸 진심에 '울컥'(종합)

뉴스1

입력 2019.06.23 22:53

수정 2019.06.23 22:53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미우새' 이동우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 박수홍이 출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이동우의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찾았다. 8년 동안 함께한 라디오의 마지막 방송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이동우는 "아무리 각오를 하고 있어도 오늘이 두려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동우 방송에 김경식과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마지막에 울까 봐 방송사고를 막으러 왔다"며 장난을 쳤다. 박수홍과 김경식은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라디오가 끝날 시간이 다가오자 방금까지 유쾌했던 이동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렵게 입을 뗀 이동우의 진심 어린 말에 모벤져스도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라디오 방송을 마친 이동우는 박수홍과 김경식을 집으로 초대했다. 마지막 방송을 위해 방송국을 찾은 친구들을 위해 어머니가 손수 집밥을 준비해 주셨다.

이동우는 처음 병을 알고 나서 방황했던 이야기에 대해 들려줬다. 이동우는 "아침부터 술을 마셨다"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우는 "맨 정신으로 호흡을 못했다"며 "식구들이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우는 묵묵히 지켜봐 준 가족 덕분에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했다.

이동우는 발병 후에 아내의 뇌종양까지 발병하게 됐다고 했다. 이동우는 아내가 일을 하면 안 되지만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동우의 가슴 아픈 사연에 박수홍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우 딸의 등장으로 어두웠던 분위기가 환기됐다. 이동우 딸은 살뜰히 옆에서 아빠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우 딸의 애교 넘치는 모습에 박수홍은 "너무 딸이 갖고 싶다"고 했다.

이동우 딸 지우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동우 딸 지우는 "아빠와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며 "이제 좀 더 크면 엄마 대신 제가 거의 다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해 이동우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어른스러운 딸 모습에 함께 자리에 있던 박수홍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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