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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련 액티비티 게스트 증가율, 한국이 1위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08:13

수정 2019.06.24 08:13

스포츠 관련 액티비티 게스트 증가율, 한국이 1위

한국에 있는 스포츠 트립의 예약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48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비앤비의 ‘트립’은 현지 호스트가 기획, 진행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호스트들을 통해 여행하는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립’은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전 세계 1000여 곳에서 3만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분야 트립은 전 세계에서 70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트립 예약률 5위 안에 드는 인기 카테고리다.

에어비앤비는 스포츠 트립 예약이 전년 대비(5월 기준) 380%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가 별 스포츠 트립 예약 증가폭을 살펴보면, 한국에 있는 스포츠 트립의 예약은 전년대비 4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전년대비 647% 늘어났으며 태국 612%, 일본 194%, 호주 168%, 홍콩 72% 증가했다.

증가폭이 아닌 건수로 볼 때,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있는 스포츠 트립이 지난해 각각 8800건과 4600건의 예약을 기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에서 에어비앤비 글로벌 스포츠 트립 10대 시장에 진입했다. 또 베트남 역시 스포츠 트립 예약이 전년대비 20배 이상 훌쩍 뛰는 등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스포츠 트립을 찾아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게스트 수로 따져봤을 때 한국 게스트의 성장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랐다. 한국 게스트는 전년대비 741% 급증해 전 세계 스포츠 트립 게스트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에어비앤비는 스포츠 트립의 연령대별 예약률도 발표했다. 이중 Z세대(18~24세)와 시니어(60~90세)의 예약자 수는 각각 전년대비 513%와 433%의 높은 수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새롭고 활동적인 여가 활동을 선호하고 색다른 경험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Z세대와, 은퇴 후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가지게 된 시니어들이 스포츠 트립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한 것이다.

이밖에도 스키장에서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트립의 인기 여행지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 고아의 칼랑굿(Calangute)이 에어비앤비의 5대 글로벌 스포츠 타운으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스포츠 트립 1위를 기록한 발리 서핑 레슨 - 마이서프 스쿨 발리를 포함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트립 3곳이 등록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아태 지역 인기 스포츠 트립으로 자전거 타고 즐기는 방콕의 숨은 매력과 맛집 (태국 방콕), 도쿄 수로에서 즐기는 야간 카약 타기(일본 도쿄), 양평에서의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한국 양평), 본다이비치에서의 서핑 강습(호주 시드니) 등이 선정되었다.


에어비앤비 김은지 컨트리매니저는 “스포츠는 전 세계 보편 언어이며 사람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게 돕는 촉매제”라며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새로운 스포츠 트립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우리 집처럼 머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의 사명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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