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새다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45로 떨어졌다.
2회말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시 루체시에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8구 승부를 벌였지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타석 기회는 더 오지 않았다. 6회 1사 후 강정호 타석이 돌아오자 벤치는 콜린 모란을 대타로 내세웠다. 모란은 1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8회 2사 후 2루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이겼다. 7-7로 맞선 연장 11회초 샌디에이고에 3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연장 11회말 4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36승40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의 시즌 전적은 38승40패가 됐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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