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친환경 유아용품 찾는 소비자 ↑.. '비야비야 푸디' 눈길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09:42

수정 2019.06.24 09:42

친환경 유아용품 찾는 소비자 ↑.. '비야비야 푸디' 눈길

최근 유아용품 시장에서 천연·식품, 식품등급원료 등 자연 친화적인 원료가 함유된 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학과 비료 사용을 줄인 유기농 제품, 동물성 원료와 실험을 배제한 비건 화장품 등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유아용품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아용품 시장에서는 화학물질을 철저히 배제하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만을 선택한다는 ‘노케미맘(No-Chemi)’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유아용품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주원료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졌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지혜씨(35)는 “아기에게 사용하는 제품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한다”며 “제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아토피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구매 시 인터넷을 통해 제품 성분을 확인하거나 성분 사전을 찾아보면서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업체 관계자는 “유아용품은 화학성분 제로, 제품에 대한 전 성분 공개 등으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공해 소비자의 불안함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특히 아기들은 물건을 집으면 바로 입으로 가져가거나 손으로 만지기 때문에 유아용품에 천연, 식품 원료 등 화학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전 성분 100% 식품등급원료만을 사용해 안심할 수 있는 ‘비야비야 푸디’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를 리뉴얼 출시했다. ‘비야비야 푸디’는 사과에 함유된 쿼세틴에서 항산화 효과, 히알루론산에서 촉촉함, 천연 꿀에서 찾은 보습 성분을 물티슈에 담았다.
아기 피부 타입과 상황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헤링본 △오리지널 수딩밤 △베이직 허니밤 등 총 3종으로 출시했다.

'프리미엄 헤링본'은 70gsm의 도톰한 프리미엄 헤링본 원단을 사용했으며 사과, 브로콜리 등에 함유된 쿼세틴을 적용해 연약한 아기 피부에 산화방지효과를 더해준다. ‘오리지널 수딩밤’은 60gsm의 엠보싱 원단으로 수분 결합력이 높은 히알루론산(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을 담아 예민한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
‘베이직 허니밤’은 50gsm 엠보싱 원단으로 꿀을 함유해 쉽게 건조해지는 아기 피부에 보습력을 더해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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