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편의점에도 구독경제 바람…커피 이용 멤버십

뉴시스

입력 2019.06.24 09:45

수정 2019.06.24 09:45

한 달 2만5000원 내면 잔 당 834원 꼴
(사진=GS리테일 제공)
(사진=GS리테일 제공)
이예슬 기자 = 신문, 생활용품 정기 렌탈 등을 넘어 구독경제가 편의점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기간 동안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GS25가 '월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용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7월 한달 간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0~30잔 이용할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을 내놨다.

카페25블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30잔을 2만5000원에, 브라운은 20잔을 1만7900원에, 그린은 10잔을 99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블랙 멤버십을 이용하면 한 잔에 1700원인 커피를 834원 꼴에 마실 수 있어 최대 51% 할인된 금액이다. 멤버십 3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만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한정 운영된다. 하루 최대 이용 한도는 1잔으로 제한된다.


이 같은 시도는 GS리테일의 개방형 소모임 프로젝트 '클로버활동'을 통해 기획됐다.
GS25는 이번 서비스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다양한 구독경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성창간 GS리테일 가공식품부문 상무는 "구독경제, 공유경제 등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한편 업계를 선도하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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