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등 200여명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과 오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역대 정부 최초로 국군 및 유엔군 6·25참전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여러분께'라는 주제로 참전유공자와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행사를 갖는다. 그동안 참전유공자 초청 행사는 호텔에서 개최되어오다 이번 정부들어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후 '6.25전쟁 박사 소녀'로 알려진 초등학생 캠벨 에이시아(13)의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이어진다.
에이시아는 '만나고 싶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6·25 전쟁에 참전하게 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쟁영웅 뿐아니라 전후 전쟁고아를 보살핀 고 김용옥 대령의 아름다운 얘기와 학도병 유병추 선생, 간호장교 박옥선 여사, 장진호 전투 참전한 임진하 경사 등 6·25 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화살머리고지전투 참전했던 박동하 유공자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전우에게'라는 주제로 편지를 낭독한다.
참석자들의 발언 후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이어지고 오찬을 시작하게 된다. 오찬 후에는 감사공연과 경내 일정도 진행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