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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여행의 중심’ 정착

뉴시스

입력 2019.06.24 10:19

수정 2019.06.24 10:19

【단양=뉴시스】관람객으로 북적이는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사진=뉴시스 DB)
【단양=뉴시스】관람객으로 북적이는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사진=뉴시스 DB)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단양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29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1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0만 명이 찾았다.

올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용객과 수입액이 각 5∼6%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사회의 특색을 반영해 볼거리, 전시와 공연공간을 활용한 지역 커뮤니티 역할, 지역 아동을 위한 인큐베이팅, 힐링 장소로도 손색없을 정도로 시설이나 규모 등 질적·양적으로도 도약 중이다.

군은 2016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협약하고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일 교사와 교직원 등 2만7000명이 재직 중인 충북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으로 더 안정적인 관람객 유치 확대도 도모했다.

군은 더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단양여행 미리보기’ 유튜브 홍보 영상물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최성권 다누리센터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최적의 생태학습장, 어른들에게는 유년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를 170개 수조에 전시하고 있다.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있고, 80t 규모의 대형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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