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하반기 중가형 5G 스마트폰 선보인다

뉴시스

입력 2019.06.24 10:35

수정 2019.06.24 10:35

'갤럭시A90' 또는 새 라인업 '갤럭시 R시리즈' 예상 슬라이딩 회전식 카메라·45W 고속충전 지원 관측
뉴시스DB 2019.05.16.
뉴시스DB 2019.05.16.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중가형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10 5G에 이어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하반기에 내놓으며 전세계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2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델번호 'SM-A908N'라는 5G 지원 중가형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3개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 이 모델은 갤럭시 A90, 또는 새로운 라인업 '갤럭시R 시리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가형 모델임에도 6.7인치 대화면에 2400*1080 FHD 해상도의 제품으로 슬라이딩 회전식 카메라를 장착해 셀피 촬영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45W 고속충전을 최초로 지원하는 등 소비자 유인 요인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스마트폰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기존 4G 시장에서도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새로 내놓으며 미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갤럭시A50을 출시했고, 이후 수주내 갤럭시A20, 갤럭시A10e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인도시장에서도 30만원대 중저가폰 갤럭시M40을 출시한데 이어 로테이팅 카메라가 탑재된 프리미엄급 중저가폰 갤럭시A80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 초 출시한 A70·A30·A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갤럭시A70s, 갤럭시A30s, 갤럭시A20s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저가폰 시장을 주도해오던 화웨이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제재가 시작되면서 시장 영향력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삼성전자는 다양한 중저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점유율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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