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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기보 MOU, 혁신성장기업에 1000억원 지원

뉴스1

입력 2019.06.24 10:50

수정 2019.06.24 10:50

(NH농협은행 제공) © 뉴스1
(NH농협은행 제공) © 뉴스1


농협銀 , 50억 출연…기보 1000억 규모 보증서발급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NH농협은행이 기술보증기금에 50억원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혁신성장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행이 50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창업·혁신성장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특별출연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과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보증 적용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연구·개발(R&D) 기업, 스마트공장·스마트팜 보급사업 신청기업, 마이스터 기술창업기업, 온실가스감축 기업, 농협은행 추천 유망기술기업 등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최대 100%)과 보증료(0.2%p, 최대 5년간)를 우대하고, 농협은행은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5%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보증기한도 최대 10년(3년+3년+4년)으로 운용하고 상환방식은 일시상환과 분할상환을 혼합해 중소기업이 초기에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부담을 줄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술창업기업과 혁신성장기업의 금융비용은 감소하고, 자금지원은 확대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 힘이 돼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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