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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로비서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 전시회

용인시 제공©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시 제공© News1 김평석 기자


24~25일 공감토크 곁들인 ‘그림 안에 마인드를 담다’전 열려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청 로비에서 24~25일 발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의 ‘그림 안에 마인드를 담다’ 전시회가 열린다.

용인국제인성교육원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최 화백이 왼발로 그린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 최 화백으로부터 직접 듣는 그림설명회와 공감토크 시간도 진행된다.

1968년 강원도 평창 태생인 최 화백은 생후 7개월 때 뇌성마비를 앓아 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6살 무렵 부친이 발가락에 숟가락을 끼워준 것을 계기로 발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201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를 극복한 최웅렬 화백이 직접 그림설명을 하는 이 전시회가 청소년들을 포함한 시민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