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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만나는 현대미술·한뼘그림 아트페어

【서울=뉴시스】국립현대미술관, 오지호, 남향집_6호선 전동차 내 설치 이미지
【서울=뉴시스】국립현대미술관, 오지호, 남향집_6호선 전동차 내 설치 이미지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출퇴근길에 만나는 현대미술’=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지하철 6호선 문화철도 전동차 내부의 광고 면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2점을 보여준다.소장품 액자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미술관 홈페이지 소장품 설명 화면으로 연결되어 자세한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다. MMCA의 소장품을 지하철에 소개하는 신규 사업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출퇴근길에 만나는 현대미술’은 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인 지하철에서 미술을 상시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시민들의 일상에 예술의 즐거움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6호선 문화철도는 12월 31일까지 운행된다.

【서울=뉴시스】한뼘 그림 아트페어, 이효연_HUG_oil on paper_12.8 x 18.2cm_2019
【서울=뉴시스】한뼘 그림 아트페어, 이효연_HUG_oil on paper_12.8 x 18.2cm_2019

◇'한뼘그림 아트페어'= 손바닥만한 그림 (12.8 x 18.2cm) 1000여점을 판매한다.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지하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전시한다. 8개 갤러리 6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에브리아트는"중소 갤러리들이 자생력을 갖추는데 일조하기 위해 그동안 작가들과 함께 꾸준하게 전시를 꾸려왔던 갤러리들과 힘을 모아 이 페어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트페어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지만, 고가의 부스비로 중소 갤러리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더불어 작가들마저 직접미술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어 중소 기획갤러리들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한뼘 그림 아트페어'는 갤러리 전시장을 활용한 ‘실속 규모’ 페어로 열린다. 한뼘그림은 10만원선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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