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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27일 20개부처 참여 국가방제대책회의

뉴시스

입력 2019.06.24 13:24

수정 2019.06.24 13:24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 병행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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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해양경찰청은 27일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3008함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방제대책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7년 12월 태안 기름유출사고 등과 같이 국가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국가긴급방제계획(NCP)을 함께 수립하는 관계기관 간 임무 등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경찰청과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환경부 등 20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인천 영종도 인근 해역에서 대형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원유 900㎘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한 방제훈련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훈련을 참관하며 해상방제 유형별 방법과 절차 등과 함께 각 부처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긴급대피·통제, 해상·해안방제 조치, 국내·외 방제자원 긴급지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방제현장 안전관리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 맞춤형 국가 방제정책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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