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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시교육감 "교육가족 합심, 성과 풍성, 창의융합적 인재양성 최선"

【대전=뉴시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뉴시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지난 1년간 대전교육가족이 합심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는 교육이 '티칭에서 러닝으로',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거기게 걸맞게 토론식과 학생 발표형 교육을 강화, 창의융합적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4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개최,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취임 2년차 교육정책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대전교육은 구성원들이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면서 함께 노력,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설 교육감과 일문일답.

-지난 1년간 성과는.

"무상 교육복지 확대로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했다. 유·초·중·고로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시행했고 중·고 신입생 교복지원 등으로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했다. 유·초·중·고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석면교체, 급식실 현대화 사업 추진과 함께 '생존수영' 대상을 초등 3학년에서 5학년까지로 확대하는 등 학생 안전 최우선 정책도 펼쳐왔다. 학생중심 교육 기반 구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매진한 것도 하나의 성과이다."

-각종 수상 등 대외적인 성과도 풍성한 것으로 아는데.

"교육 가족들이 힘을 보태줘 많은 성과를 거뒀다. 감사원의 올 자체감사활동 교육청단위 최우수,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 3년 연속 우수, 전국 Wee센터 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부문대상 수상), 교육부 평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5년 연속 우수 등 각종 수상이 이어졌다. 이런 다양한 실적은 대전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취임 2년차 중점 추진 정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생중심 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조성, 교원 교육전념 여건 조성 등에 힘을 쏟겠다. 소프트웨어교육지원체험센터, 메이커교육센터 확충과 노벨과학꿈키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학교 등과 연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 타인을 배려하고 협업할 수 있는 덕목을 길러주기 위해 예절과 효도, 민주시민교육 등 인성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1년차 중점 추진했던 사업들은 어떻게 진행되나.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복지와 안전,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복지 분야 무상교육 지원(2021년 완성)과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안전 분야에서는 체험형 재난대응훈련, 범죄예방 환경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2중 3중의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정비사업과 자기주도형 학습 강화, 수학문화관 건립(2021년 완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문화예술회관, 진로교육진흥원, 에듀힐링진흥원 3개기관이 동일공간에서 창의·융합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도록 대전교육복합시설과 대전청소년복합체육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는 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감동 교육을 실천할 때이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인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학생중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서는 대전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한 건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질책해줬으면 한다. 대전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ssy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