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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노동계 줄줄이 파업 예고…하투(夏鬪 )본격화

뉴스1

입력 2019.06.24 14:27

수정 2019.06.24 14:27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오후 원하청 공동집회를 개최했다./© 뉴스1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오후 원하청 공동집회를 개최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총 무효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파업 투쟁이 울산지역 노동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과 24일 전조합원이 '법인분할 주총 무효' 3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노조는 26일에도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 뒤 오후 4시부터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한 뒤 추가 파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법인분할 물적분할을 처리한 회사의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며 최근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으며 파업동력 확보를 위해 사내하청 노동자의 노조 가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 노조도 국회 노동법개정에 반대하는 국회집회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며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25일 오후 열리는 올해 임단협투쟁 조합원보고대회 이후 구체적인 파업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 울산지역 3개 노조도 올해 임금교섭 난항을 이유로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 노조는 앞서 지난 5월 실시된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권을 확보했으며 지난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에 가능해졌다.


이들 노조는 다음달 2일까지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과 노조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울산지역은 학교급식조리원 등 3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 학교의 급식과 방과후 돌봄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다음달 5일에는 레미콘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도 울산 총파업 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울산지역 노동계의 하계 투쟁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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