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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실종 교직원, 학교 운동장에 암매장 됐다 발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14:40

수정 2019.06.24 14:40

지역 폭력배들이 살해, 암매장 자수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중국에서 16년 전 실종됐던 학교 교직원이 살해된 후 학교 운동장에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펑파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난성 화이화시에서 2013년 실종된 중학교 교직원 덩모씨의 시신이 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됐다.

덩씨는 2003년 1월 22일 오전 실종됐고, 덩씨의 아내가 사흘 뒤 공안에 이를 신고했지만 16년간 소재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올 4월 공안이 이 지역의 조직폭력 범죄단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모씨 등 폭력배들이 덩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후 학교운동장을 파낸 결과 실제로 시신이 나왔고, DNA 검사 결과 덩씨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공안은 이들의 비호 세력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또 다른 매체 신경보는 유가족들이 덩씨가 살해된 것은 학교 운동장의 질적 문제, 회계 문제를 신고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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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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