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공식 창단 "인기구단 거듭날 것"

뉴스1

입력 2019.06.24 14:35

수정 2019.06.24 14:35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 뉴스1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부산을 연고로 한 첫 번째 여자프로농구단인 'BNK 썸'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구단을 운영할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해 농구단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해 WKBL이 위탁 운영했던 OK저축은행 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됐다.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전원을 여성으로 선임해 남성 지도자 일변도인 여자프로농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BNK는 앞으로 부산 시민들이 농구 경기장을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티켓 수익금 대부분을 관중들에게 기념품이나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유망주를 발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성장시켜 리그에서 가장 사랑받는 농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BNK는 창단식에서 선수 유니폼, 엠블럼, 마스코트 등을 공개하고 지역 농구 저변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대, 동주여고, 울산 화봉고, 마산여고 등 지역 여자 농구부에 20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도 전달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BNK 썸 여자프로 농구단 창단을 통해 여자 프로농구에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며 "수준 높은 경기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고 인기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는 향후 일본 전지훈련, 박신자컵 출전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오는 10월부터 2019-20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