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국 윌러엄 왕자의 악플추방 운동 응원해요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15:36

수정 2019.06.24 15:36

전국 1700 네티즌, 윌리엄 왕자 안티사이버블링 캠페인 응원
영국 윌러엄 왕자의 악플추방 운동 응원해요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가 영국판 선플운동으로 불리우 '영국 윌리엄 왕자가 이끄는 로열재단의 악플추방운동'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광운중학교에서 '윌리엄 왕자의 악플추방운동' 응원 설플 캠페인이 전개됐다. 윌리엄 왕자의 악플추방운동 응원사이트에는 현재 전국 17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하고 있다.

영국 로열재단을 이끄는 윌리엄 왕세손은 소셜미디어상의 폭력으로 식이장애를 앓게 된 소녀들과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년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사이버 폭력근절 운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동생 해리 왕자와 함께 사이버 집단 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왕따와 증오범죄를 예방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의 '윌러엄 왕자의 악플 추방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지한다"며 "무의식 중에 편견과 차별을 심어주고 증오범죄로 까지 이어지는 악플과 혐오표현의 추방을 위한 선플운동에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전체 유·초·중·고·대학교에서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선플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광운대학교 비마랑 회장 하정원 학생은 "중학생 동생들에게 악플의 심각성을 알리고 선플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영국 윌리엄 왕자의 악플추방 캠페인 응원을 직접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선플운동본부는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왔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삼가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배려하는 인터넷 문화 만들기에 힘써왔다.


현재 선플운동은 국내외 7천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70만 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 760만개를 넘어섰다.


또 대한민국 국회의원 297명(99.3%)이 '국회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했고, 미국 국회의원 및 미국 주 하원의원, 일본 국회의원 등 외국의 정치인들도 선플인터넷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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