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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순천시 작지만 강한 지방 도시로 '우뚝'

허석 시장,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순천 만들겠다"
민선 7기 순천시 작지만 강한 지방 도시로 '우뚝'

【순천=황태종 기자】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4일 전남동부권 통합청사 예정지인 해룡면 신대지구(신대출장소)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순천시민의 숙원인 시청 신청사 건립 위치확정 △전남 미래성장의 거점이 될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유치 △창업하기 좋은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설립 계획 등을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전남 제1의 도시 순천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인정받은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과 오는 10월 7개국 18개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원탁회의' 유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순천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오는 9월 2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순천시로 유치해 '작지만 강한 지방정부 순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허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든다는 도시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월등 지사골재 도로, 서면 청소골 진입도로, 연향육교 구조개선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생태수도 순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다양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공존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생태환경을 지키면서 그것을 경제 활력으로 연결해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