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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피해현장 간 황교안 "무능한 행정에 분노"

뉴시스

입력 2019.06.24 16:08

수정 2019.06.24 16:08

황 대표, 인천 서구 검단중학교 방문·주민 감담회 "오염된 수돗물 피해 더 확산…전국 실태 확인할 것"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중학교를 방문, 영양사와 적수피해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2019.06.24.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중학교를 방문, 영양사와 적수피해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2019.06.24.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정말 무능한 행정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검단중학교에서 열린 '적수피해 대책마련 현장간담회'에서 "아이들 먹는 물이 이렇게 붉은 물이 나오니까 얼마나 걱정이 되시겠느냐"며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물인데, 2019년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수돗물을 못 쓰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느냐"고 개탄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항의했을 때 인천시에서 '마시는 물로써는 문제가 없다' 이렇게 발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샤워도 할 수 없는 그런 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의 말만 듣고 물을 마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면 그 피해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안타깝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뾰족한 대책도 없고, 그저 녹물이 가라앉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까 정말 안타깝다"며 "오염된 수돗물로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피해가 더 확산되고 있어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체 급식을 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시리라고 생각한다"며 "면역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 어르신들이 있는 가정들은 더욱 염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중학교를 방문, 적수피해 대책마련 현장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24.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중학교를 방문, 적수피해 대책마련 현장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24.dahora83@newsis.com
황 대표는 "이번 사태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저와 자유한국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해서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복구와 보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저희들이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문제는 비단 인천만의 문제는 아니고,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실태를 확인해서 수돗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저희 당 차원에서도 이야기 하고, 국회 활동을 통해서 정부에도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붉은 수돗물 보상책과 관련, "전국적으로 아이들 급식실 조리용수에 필터를 설치하는 것을 당이 추진해 나서겠다"며 "국회가 정상화 되면 추경을 바로 논의해서 이 문제 역시 재난재해 차원에서 다뤄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수돗물 사건, 청문회 부분만은 반드시 국회 열어서 하자고 나경원 대표가 얘기해놓은 상태다.
환노위도 곧 개최할 생각"이라며 "매뉴얼이 없어서 문제가 발생했으니 식용수 뿐만 아니고 관망 운영관리, 복구까지 매뉴얼 재정비를 한국당이 책임지고 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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