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업무회의서 소회 밝혀…"경제 정체성 확보 성과"
(충주=뉴스1) 장천식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4일 “다수 시민과의 소통이 민선 7기 2년차 충주 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민선 7기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선 7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민선 7기 1주년의 가장 큰 성과로 충주의 경제적 정체성”이라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룩할 신산업도시의 기반을 갖춘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충주시는 현대모비스 2공장 증설·현대엘리베이터 유치 등 다수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면서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시민의식의 발전도 1주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자신만을 생각하기보다 사회를 향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웃에게 베풀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이 한층 성숙했음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나 개인이익을 우선시하는 소수의 큰 목소리보다, 작지만 가치 있는 생각을 담고 있는 다수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소통은 물론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시민토크콘서트’ 등의 직접소통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새롭게 개설해 운영을 시작한 카카오플러스친구 ‘충주톡’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조 시장은 이와 관련해 “취업기회·지역행사·생활정책 등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는 직접 창구로 이용하도록 ‘충주톡’ 홍보에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주시와 시민 간에 솔직하고 상시적인 의사소통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핵심”이라며 “시정을 펼칠 때에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의 장기적인 영향력을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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