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본영 천안시장 "외부강사 수백만원 지급은 사치"

뉴스1

입력 2019.06.24 18:26

수정 2019.06.24 18:26

방송인 김제동씨© 뉴스1
방송인 김제동씨©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은 24일 "방송인 김제동씨가 고액의 강연료를 받을 만한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이날 뉴스1과 만나 최근 일부 지자체들이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고액의 강연료를 주고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초청 강연을 하지만 약 90분 동안 뭘 배우겠느냐"며 "그렇게까지 주고 부를거면 내가 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강사들에게 몇 백만 원씩 지급하는 것도 사치"라며 "특히 1000만 원이 넘는 강연료를 지급하는 경우는 천안지역에서는 없다"고 강조했다.

구 시장은 축구센터와 관련해서는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축구협회와 잘 협의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에 대해 "횡단철도는 중부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며 "중부권 활성화를 위해 충남 12개 시군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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