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우리은행은 24일 간편 모바일뱅킹 서비스 ‘위비뱅크’를 리뉴얼(Renewal)한 후 3개월간 이용 실적을 공개하며 젊은 층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위비뱅크 간편송금의 20~30대 거래 비중은 리뉴얼 전 46%에서 16%p 증가한 62%로 늘었다. Δ자동 로그인 Δ거래 단계 축소(8→6단계) Δ조작 화면 간소화 ΔQR 송금 등으로 간편송금 평균 이용 시간을 29초에서 12초로 단축한 영향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앱의 보안성과 수수료 면제 혜택도 이용자 증가에 한 몫했다. 간편송금 한도를 초과할 경우 일반 이체로 자동 전환돼 공인인증서 등 추가 인증을 통해 송금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수수료는 조건 없이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월까지 간편송금에 타행 계좌를 등록·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환전한 외화를 가까운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매장이나 해외 자동화기기(ATM)에서 수령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리뉴얼 이후 위비뱅크 대한 고객의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비뱅크를 편리함과 개방성을 지향하는 오픈뱅킹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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