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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대북대표, 27일 한국 방문…북미 접촉 관심

뉴시스

입력 2019.06.24 20:10

수정 2019.06.24 21:45

트럼프 美대통령보다 이틀 앞서 방한 '친서 교환' 계기 북미 접촉 여부 주목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한미워킹그룹 참석 차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귀국하고 있다. 2019.05.11.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한미워킹그룹 참석 차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귀국하고 있다. 2019.05.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오는 27일 한국을 찾는다.

24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오는 29일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보다 이틀 빠른 2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북핵 관련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민간 싱크탱크 행사에서 공동 기조연설을 하고,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달 들어 북미 정상이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 대표가 방한기간 북한과 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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