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 신호탄 쐈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21:58

수정 2019.06.24 21:58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는 24일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3만1000여개 일자리 창출과 4조 2000억여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은 방송·영상·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선7기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및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축구장 106개(70만2030㎡) 규모로 조성되는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총 673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방송제작센터(약17만㎡), 업무・도시지원시설(약6만㎡), 주상복합(약14만㎡), 공원・녹지・주차장・학교 등 기반시설(약30만㎡)을 갖춘 복합 방송·영상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위쪽으로 한류월드와 K-컬처밸리, 아래쪽으로 고양 장항공공주택지구, 왼쪽에 일산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있는 등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가 가진 최적의 주변여건을 활용해 경기 서북부지역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3년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조성이 완료될 경우 3만여개의 고용창출은 물론 4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경기도는 3개 기관 간 업무협약에 앞서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구역지정 및 개발 및 실시계획 등 인·허가 업무 △기본 및 실시설계, 보상, 공사추진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 △조성용지 공급 및 투자유치에 관한 주관 △기타 제반사항을 주관해 추진해 나가며, 경기도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맡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