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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에스퍼 美국방대행 취임 첫 전화통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대행.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대행.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5일 오전,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 대행의 취임을 축하하며, 취임 첫 날 전화통화를 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이 통화를 갖고 한미 국방당국 간의 변함없는 공조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에스퍼 대행은 한국이 가장 가까운 동맹이기 때문에 국방장관 대행 취임 첫 날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국방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에스퍼 대행이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양국 장관은 "한미동맹이 매티스 전 국방장관과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의 리더십 하에 지난 1년 반 동안 한반도 안보상황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양국 국방수장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한미동맹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고, 언제든지 한미동맹의 현안들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 보다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조만간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