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보은군, 대청호에 새끼 물고기 20만3500 마리 ‘방류’

뉴스1

입력 2019.06.25 11:54

수정 2019.06.25 11:54

지난 24일 충북 보은군 관계자들이 수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에 각종 새끼 물고기 20만3500 마리를 풀어 넣고 있다.(보은군 제공).2019.06.25.© 뉴스1
지난 24일 충북 보은군 관계자들이 수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에 각종 새끼 물고기 20만3500 마리를 풀어 넣고 있다.(보은군 제공).2019.06.25.© 뉴스1

(보은=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대청호의 수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에 각종 새끼 물고기 20만3500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이 방류한 새끼 물고기는 쏘가리 2만 마리, 붕어 15만 마리, 동자개 2만8000 마리, 뱀장어 5500마리 등이다.

이 새끼 물고기들은 국립수산과학원 질병 검사에서 양호한 종자로 판명받았으며,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종자들이다.
이번 대청호 물고기 방류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7400만원이다.

군은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새끼 물고기 방류사업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 달간 새끼 물고기 포획 등 불법 어업 근절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해 어업인 소득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