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정보시스템 등급별 보안관리'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열리며 이후 9월까지 권역별로 진행된다.
'정보시스템 등급별 보안관리 제도'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취급 정보의 중요도 등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화 된 보안관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개별 정보시스템의 보안관리 업무를 7개 분야·96개 항목으로 제시하고 각 항목별로 세부적인 업무수행 기준을 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했다.
정부는 2015년 제도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2016년부터는 행안부와 경기도청, 법무부 등의 일부 시스템에 시범 적용했다.
행안부는 '전자정부법 전부 개정안'이 올해 안으로 통과되면 내년부터 각 부처 및 기관에 등급을 부여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 적용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관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등급별 보안관리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영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등급별 보안관리는 상당 기간에 걸쳐 연구하고 보완해온 제도"라며 "올해 제도의 근거를 마련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이른 시일 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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