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한국마사회는 27일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승마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월 한 달간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의 말 매개 학습을 활용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했다.
그 결과, 비자발적 성향의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체험과 참여를 통한 흥미를 유발해 만족도가 96.4%로 높게 나타났으며, 충동성 및 자기통제력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법무부와 한국마사회는 이같은 연구 성과를 보호관찰 현장에 적용, 오는 2021년까지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 치유를 위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전국 20개 한국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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